서울시 "이른 시일 내 서비스 제공 노력"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서울시에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과태료에 대한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도입'을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성헌 구청장은 지난 5월 구청장협의회에서 "기존 우편 고지 방식은 고지서 수령 지연과 반송, 위반 시점과 단속 인지 시점 간 차이에 따른 민원 증가 등의 문제가 있는 만큼 모바일 기반의 전자고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차량을 운전하는 시민들의 스마트폰 활용률이 높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고지를 위한 이 방식을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치구와 공동 노력하겠다"며 지난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198차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밝혔다.
이에 이 구청장은 "장애인의 이동권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헌법적 권리로 이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은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 차별 없이 존중받으며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구청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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