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시장 뒷받침…"맞춤형 정책 발굴"

기사등록 2025/07/15 06:00:00 최종수정 2025/07/15 07:38:23

무기발광 산업육성 얼라이언스 워크숍 개최

산업·기술 동향 공유…기술 확보·인력양성 제안


[고양=뉴시스] 황준선 기자 =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제23회 국제 나노기술융합전시회(나노코리아 2025)에 삼성전자의 투명 마이크로 LED 제품이 전시돼 있다. 2025.07.02. hwang@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해외 의존도가 높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를 지원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와 머리를 맞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발광 산업육성 얼라이언스'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시장·산업 동향을 공유했다.

학계·연구계에서는 마이크로 LED 화소기술과 응용제품 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연구개발 분과회의에서는 참여 전문가들이 각자 과제별로 모여 기술 고도화·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 앞서 마련된 제4차 무기발광 산업육성 얼라이언스 조찬 간담회에서는 ▲초격차 핵심기술 확보와 인력양성 ▲소재·부품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 ▲장비·부품의 신뢰성 평가 체계 구축 ▲산·학·연 간 유기적인 협력체 운영 등이 제안됐다.

한편 정부는 생태계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2032년까지 총 4840억원의 예산을 들여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무기발광 산업육성 얼라이언스는 무기발광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이자 컨트롤타워"라며 "우리가 무기발광 분야에서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 발굴과 제도적 뒷받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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