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AI 혁신밸리 조성 등 핵심사업 협력 방안 논의
인공지능 전환 기술 적용 '삼현' 방문해 애로 청취
간담회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박윤규 원장, 경남도 윤인국 산업국장, 경남테크노파크 조유섭 본부장, 경남대학교 홍정효 부총장 등이 참석해 '제조AI 혁신밸리 조성사업(2027~2031년, 사업비 1조 원 규모, 예타 기획 중)' 등 핵심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정보통신산업 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어 간담회 참석자들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인공지능 전환(AX) 기술 적용 기업인 '삼현' 을 방문해 인공지능 전환 기술 적용 현장을 둘러보고 성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현은 초거대 제조AI(제조 챗-GPT) 서비스 개발·실증 후속사업(2025년, 사업비 197억 원) 참여, K-스마트 등대공장(2022년 선정, 중기부), 부품 공정별 자동검사, 자동 오류검출 등 기술을 구현한 공장을 갖추고 있다.
현장 간담회에는 삼현, 신성델타테크, CTR, 지엠비코리아, 화승알앤아이, KG모빌리티, DX솔루션즈, 소르테크, 코아시스템, KGICT 등 10개 기업이 참석해 인공지능 전환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이룬 사례를 공유하고 기술인력 확보의 어려움, 초기 투자 비용 부담 등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경남도는 기업들 의견을 정책 수립과 사업 수행 시 적극 반영하고, 정보통신진흥원과 함께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윤인국 산업국장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의 경남 방문 간담회는 과기부 사업으로 인공지능을 적용한 기업들의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 제조AI의 메카, 경남을 만들어 가는데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정부의 인공지능 대전환을 통한 'AI 3강 도약' 정책에 발맞춰 7월 '인공지능산업과'를 신설하고 '인공지능 혁신거점 경남 지정' 등 주요 인공지능 현안사업을 발굴해 국정기획위원회,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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