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35도 넘은 폭염 속 도민 건강 지키기 나서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개발공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전북지역은 연일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북개발공사는 도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취약계층과 야외 근로자를 중심으로 온열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사는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과 작업중지, 온열질환 민감군 관리, 온열질환 응급조치 요령 등의 주요 내용을 담은 온열질환 예방지침을 공사 사업현장에 배포하였다.
공사는 관리 중인 공공시설과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무더위 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작업자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는 한편 수분공급을 위한 음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김대근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 해마다 심각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공공기관의 중요한 책무인 만큼, 폭염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특히 취약계층과 옥외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에 더욱 세심과 관심을 기울여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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