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전재욱 교수, CVPR TP-MOT Challenge 세계 1위 달성

기사등록 2025/07/14 10:02:05

열화상 기반 다중 보행자 추적 기술

지능형 감시시스템·자율주행·스마트시티 분야로 기술 확장 기대

성균관대 전재욱 교수 연구팀이 CVPR TP-MOT Challenge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사진은 전재욱 교수 연구팀. (사진=성균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전재욱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및 컴퓨터비전 학술대회인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2025에서 개최된 TP-MOT(Thermal Pedestrian Multiple Object Tracking) 경진대회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미국 내슈빌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 11개 팀이 약 2개월간 열화상 기반 다중 보행자 추적 기술을 겨뤘다.

TP-MOT는 올해 처음 개최된 신설 트랙이다. 해당 트랙은 가시광 야간, 저조도, 악천후 등 열악한 환경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보행자를 안정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 교수 연구팀은 보행자 검출과 추적을 분리한 두 단계의 딥러닝 기반 구조를 설계하고, 각 단계를 개별적으로 최적화했다. 특히 다양한 환경에서도 강건한 성능을 유지하는 정밀한 다중 객체 추적 기술을 구현했다.

이번 성과는 2023년 CVPR 인공지능 챌린지 트랙 5(AI City Challenge Track 5) '오토바이 운전자의 헬멧 규칙 위반 탐지(Detecting Violation of Helmet Rule for Motorcyclists)'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 CVPR 경진대회 우승이다.

한편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소프트웨어 스타랩(SW StarLab) 사업의 '엣지 디바이스에서의 상시 실시간 지능형 교통 감시 시스템' 연구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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