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롯데관광개발,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전망"

기사등록 2025/07/14 08:09:12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유안타증권은 1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31억원, 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9%, 375.2%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한-중 관계 개선 효과로 인한 제주 중국 입도객 수 회복세가 지속된 가운데 가파른 방문객 수(드림타워) 증가로 인한 외형 성장 및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드림타워 인지도 상승에 따른 시장점유율(지난해 말 69.6% → 올해 5월 말 77.4%) 확대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제주 카지노업장 내 집중적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더욱이 오픈 가능한 추가 테이블과 1600호실에 달하는 호텔 객실 캐파(Capa), 미니멈 배팅 금액 상승 기조까지 모든 측면에서 중장기적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는 우호적인 상황"이라면서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0% 증가한 6226억원, 영업이익은 158.6% 늘어난 1009억원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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