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보부 대령 암살한 러시아 요원 2명 추적 처단"

기사등록 2025/07/13 22:38:57
[AP/뉴시스]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 훈련장에서 12일 시민들이 군사 기술을 익히고 있다
[키이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 안보 당국은 13일 소속 고위 관리를 키이우에서 암살한 혐의를 받고 있던 러시아 요원들을 추적해 살해했다고 말했다.

우크라 안보국(SBU)은 보도문을 통해 체포에 저항하는 러시아 요원들을 키이우 지역에서 죽였다고 밝혔다. 이 기관이 배포한 비디오에 시신 두 구가 땅에 놓여 있는 것이 보였다.

SBU는 앞서 사흘 전 발생한 이반 보로니치 대령의 암살에 남성 한 명과 여성 한 명이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암살은 백주 대낮에 발생했으며 폐쇄회로 정찰 카메라에 잡혔다.

현지 언론들은 암살된 대령이 우크라 돈바스의 러시아 점령 지역에서 비밀 작전에 관여했으며 또 지난해 우크라의 러시아 땅 쿠르스크 기습 침입 계획을 도왔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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