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지역방송 경쟁력 확보 위해 현장 의견 수렴

기사등록 2025/07/11 21:36:23 최종수정 2025/07/11 21:40:23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 지역방송협회 등과 면담 진행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김현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기획위원이 20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방통위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06.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지역방송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 정부 국정과제를 구체화하고자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는 11일 오후 국정기획위 회의실에서 지역방송협회 및 지역방송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면담에는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김현 방송·통신 소위원장, 기획·전문위원들이 참여했다. 지역방송 측에서는 지역MBC 사장협의회 의장 및 지역방송사 사장 등 총 8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지역방송이 미디어의 다양성 확보와 정보 접근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중요한 매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므로 지속적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지역방송사는 최근 미디어의 글로벌 경쟁 심화로 광고유치 등 재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대해서는 당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규제완화, 콘텐츠 제작지원, 재원확충 다각화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김현 소위원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방송의 공공성·지역성 제고를 위해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시는 지역 방송사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국정기획위는 오늘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방송사가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보존 및 미디어 다양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방안을 모색해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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