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도시공단, 저출생 극복 슬로건 공모

기사등록 2025/07/11 17:43:56
[울산=뉴시스] 지난달 17일 울산지역 도시·시설관리공단 4곳이 중구도시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제3회 정기회의를 열고 '저출생 및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울산 중구도시관리공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중구도시관리공단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결혼·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저출생 극복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구도시관리공단은 앞서 지난달 17일 U-ESG 협의체 소속 울산지역 구·군 지방공기업들과 체결한 '저출생 및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 업무협약'에 따른 실행 과제 가운데 하나로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 주제는 저출생으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내용과 결혼과 육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울산 시민 또는 울산 소재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8월 17일까지로 네이버 폼을 통해 슬로건를 제출하면 된다.

중구도시관리공단은 명확성, 독창성, 주제 적합성, 기억 용이성, 활용성 등을 심사해 수상작 12점을 선정한다.

최우수 1명에게는 20만원, 우수 1명 10만원, 장려 10명 각 1만원을 지역화폐나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후 수상작 문구로 현수막과 홍보물품을 제작해 저출생 극복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종윤 중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따뜻한 의미를 담은 슬로건이 결혼과 육아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