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지역에 나흘째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무더위 속 큰 불편을 겪었다.
11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300가구 규모 아파트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인해 주민들은 약 두 시간 가량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인근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전기 공급용 지하 케이블이 손상된 것으로 보고 긴급 복구에 나섰으며, 이날 오후 4시48분께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한전 관계자는 "건설 공사 중 케이블이 손상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폭염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히 복구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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