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인구의 날' 기념 행사

기사등록 2025/07/11 15:39:20

창원서 '함께 키우는 아이, 함께 만드는 미래' 주제

[창원=뉴시스]11일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주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7.1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는 11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세계인구가 50억 명을 초과한 것을 기념하여 국제연합(UN)이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2011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에 따라 매년 7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경남도는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함께 키우는 아이,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도지사 영상메시지, 다채로운 문화공연, 인구정책 유공자 표창, 청년과 함께하는 공감 콘서트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공감 콘서트에서는 인구정책 전문가와 지역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여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지역에서 정착한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고, 청년 눈높이에 맞춘 인구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청년인구 유출 문제에 대한 고민이 높은 가운데, 당사자인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경남도는 인구의 날을 기념하여 저출생 대응 정책 홍보도 강화한다.

도청 누리집 '경남바로서비스' 메뉴에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저출생 대응 지원 정책을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페이지를 마련했다.

또한 홍보책자를 만들어 시군 보건소,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하고, 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은 "저출생을 비롯한 인구 문제는 우리 지역의 미래가 걸린 과제"라며 "최고의 인구 정책은 살기 좋은 경남,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 것이며, 경남도가 도민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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