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뉴스 '미트 더 프레스'의 진행자 크리스틴 웰커와의 전화 통화에서 "나머지 모든 국가는 20%든 15%든 비용(관세)을 내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 비율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편 관세(기본 관세)는 10%로 책정돼 있다.
이어 "관세가 매우 잘 받아들여졌다고 생각한다. 오늘 주식 시장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NBC뉴스는 이에 대해 S&P500 지수가 10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맞지만, 이는 미국 주식 시장이 수개월간 격동의 시기를 보낸 후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첫 글로벌 관세를 발표한 이후 S&P500 지수는 20% 폭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주 브라질산 수입품에 대한 50% 관세를 포함해 관세율을 설정한 22개국에 관한 서한을 공개했다. 한국과 일본에는 25%를 통보했다. 또 다음달부터 구리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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