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언더파 66타…선두와 두 타 차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약 124억원) 첫날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11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그는 윈덤 클라크, 키스 미첼(이상 미국),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6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를 꿰찬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 제이크 냅(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빅토르 페레스(프랑스) 등과는 두 타 차다.
김주형은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뒤 3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뒤이어 7번 홀에서 버디, 8번 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적었다.
후반에 돌입한 김주형은 10번 홀(파5), 13번 홀(파4), 16번 홀(파5)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대회 첫날을 마쳤다.
김주형은 올 시즌 출전한 19개 대회 중 AT&T 페블비치 프로암(공동 7위)에서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직전 로켓 클래식, 존디어 클래식에서 두 대회 연속 컷 탈락했던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반등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적어 공동 14위에 올랐다.
공동 14위에는 안병훈을 비롯해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세계랭킹 9위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등 19명이 포진했다.
임성재는 버디 2개, 보기 2개, 김시우는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나란히 이븐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68위에 자리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홍택과 조우영은 공동 113위(2오버파 72타), 이정환은 공동 148위(5오버파 75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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