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강소휘 14점 분투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대회 3주 차 2차전에서 일본(세계랭킹 5위)에 세트 스코어 0-3(21-25 25-27 22-25)으로 졌다.
5연패를 당한 한국은 1승 9패를 기록, 18개 참가국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를 최하위로 마치면 내년 VNL에 출전할 수 없다.
한국은 12일 불가리아(세계랭킹 20위), 13일 프랑스(18위)와 격돌한다. 2경기 중 최소 한 경기라도 이겨야 VNL 잔류를 노려볼 수 있다.
한국은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14점, 육서영(IBK기업은행)이 10점으로 분전을 펼쳤지만, 셧아웃 패배를 면치 못했다.
1세트를 빼앗긴 한국은 2세트 막판 강소휘와 육서영의 공격을 내세워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하지만 25-25에서 연거푸 실점해 벼랑 끝에 몰렸다.
3세트에서도 한국은 고개를 떨궜다.
20-16으로 앞선 상황에서 공수 양면이 흔들리며 연속 7점을 헌납했다.
한국은 21-24에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점수를 내줘 패배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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