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예열설비 내부 청소 위해 살수작업 중 내부로 떨어져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0분께 영월군 쌍용C&E에서 하청업체 소속 70대 노동자 A씨가 원료 예열 설비 내부 청소를 위해 살수 작업 중 설비 내부로 떨어져 숨졌다.
관할청인 강원지청 산재예방지도과는 즉시 사고 조사에 착수했고, 부분 작업중지 조치를 내렸다.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도 수사 중이다.
중대재해법은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중대 사고가 발생한 원인이 안전·보건 조치 확보 의무 위반일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도록 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경우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경우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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