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임시청사' 정한 해수부에 "빠른 결정 환영"

기사등록 2025/07/10 17:42:12 최종수정 2025/07/10 19:14:01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발표…부산역·부산시청·해양 기관과 가까워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해양수산부는 10일 부산 이전 청사 위치를 부산 동구 소재 IM빌딩(본관·사진 오른쪽)과 협성타워(별관·왼쪽)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청사 이전 부지가 없으면 임대라도 해서 연내 해수부를 이전할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2025.07.10.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올 연말까지 부산으로 이전하는 해양수산부가 부산 동구의 인근 건물 2곳으로 임시청사를 결정하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0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수부가 오늘 부산으로 이전할 청사 위치를 결정, 발표했다"며 "해수부의 빠른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해수부는 부산시와 최적지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도 꼼꼼히 진행했다"며 "850여명에 이르는 해수부 공무원이 근무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총력전을 펼쳤고, 부산시내 총 19곳을 파악해 해수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해수부가 빠르게 이전 청사 위치를 결정한만큼, 연내 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산시도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해수부는 임시청사로 부산역과 가까운 도시철도 1호선 부산진역 근처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정했다.

이곳은 부산시청과도 가까운 편이며, 부산역,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등과도 가까운 위치다.

부산시는 임시청사가 정해진 만큼 해수부와 협의체를 구성해 직원 정주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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