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기업은행 3-2로 꺾고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우승

기사등록 2025/07/10 14:48:28 최종수정 2025/07/10 14:54:50

우수민 18점·김미연 16점 활약

[서울=뉴시스] 여자배구 GS칼텍스 김미연이 2일 충북 단양의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조별예선에서 현대건설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07.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여자배구 GS칼텍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IBK기업은행을 누르고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정상에 올랐다.

GS칼텍스는 10일 충북 단양의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여자부 결승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5-17 25-22 20-25 16-25 15-10)로 제압했다.

B조 조별리그에서 5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오른 GS칼텍스는 준결승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은 데 이어 IBK기업은행까지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GS칼텍스는 블로킹에서 15-12, 서브 득점에서 12-7로 우위를 점했고, 범실은 14개로 IBK기업은행보다 8개나 적었다.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우수민과 김미연이 각각 18점, 16점을 터트리며 팀 우승에 기여했고, 미들블로커 오세연은 14점을 지원했다.
[서울=뉴시스]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최정민이 3일 충북 단양의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조별예선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07.03.  *재판매 및 DB 금지
IBK기업은행은 미들블로커 최정민이 26점, 아웃사이드 히터 전수민이 22점, 고의정이 20점으로 활약했으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1, 2세트를 내리 따내며 우승을 눈앞에 뒀던 GS칼텍스는 3세트에 이어 4세트까지 내주면서 최종 5세트에 돌입했다.

GS칼텍스는 최유림의 블로킹, 우수민의 오픈 공격, 김미연의 퀵오픈 등을 앞세워 8-4로 앞섰다.

이후 11-9까지 격차가 좁혀졌으나 김미연의 퀵오픈 득점으로 IBK기업은행의 추격 흐름을 끊었고, 상대 범실이 나온 뒤 오세연의 오픈 득점이 터지며 매치 포인트를 잡았다.

고의정의 공격을 막아낸 GS칼텍스는 최가은이 오픈 득점을 올려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부 결승에서는 현대캐피탈과 화성특례시청이 우승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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