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 "청소년 세대 새로운 정부 국정과제 의견 물을 것"
"예정된 검찰 업무보고 없어…60일 안 채우고 빨리 마무리"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가 10일 55명의 청소년 기획위원들을 모집해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
조승래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정기획위원이 55명이다. 이에 55인의 청소년 국정기획위원을 모셔서 청소년과 미래 세대가 생각하는 새로운 정부의 국정과제가 어떤 건지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 13세 이상 19세 미만 청소년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국정위 '모두의 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청소년 국정기획위원이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조 대변인은 최근 무기한 연기된 검찰 업무보고와 관련해서는 "정치행정분과가 검찰과 스케줄을 조율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국정위는 각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를 진행했으나 검찰과 수사·기소 분리 등 이재명 정부 공약 이행 계획에 대한 이견이 표출돼 업무보고는 무기한 순연됐다.
국정위 국정과제 선별 등에 있어서는 속도전이 강조됐다.
조 대변인은 "내부에서 국정과제를 계속 통폐합하고 추가하는 등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국무조정실이나 총리실, 대통령실 등과 협의를 동시에 해 활동을 언제 종료하겠다 특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활동기간인 60일을 다 채우지 않고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일을 시작하신 지 40일 가까이 됐고 대통령실도 속속 진용을 갖추고 있다"며 "총리 지명을 필두로 해서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인상청문회가 진행되는데 오는 20일을 지나면 장관 임명도 이뤄지지 않겠나. 그런 걸 감안해 최대한 신속한 진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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