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구청·50개 행정복지센터서 최대 7일간 이용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9월말까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응해 '양산·우산 무료 대여사업'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시청,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54곳에 대여소를 마련해 시민 누구나 양산과 우산을 손쉽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만 운영하던 사업을 올해부터 시청과 구청으로 확대해 시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양산은 햇빛을 차단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우산은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할 수 있어 여름철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폭염 시 양산 사용만으로도 주변 온도를 약 7도, 체감온도는 10도까지 낮출 수 있어 무더운 날씨 속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대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여소에 비치된 장부에 간단한 인적사항을 기재한 후 양산이나 우산을 수령하면 된다. 1인당 최대 7일간 이용이 가능하다. 대여한 장소로 반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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