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10~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올해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 시는 지역 10개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파견해 '성남관'을 운영,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베트남은 최근 빠른 경제 성장과 고령화로 의료기기 및 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수요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전시회를 중장기적인 해외시장 진출 기회로 보고 전략적으로 참여를 결정했다.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는 지난해 호치민에서 시작해 올해는 킨텍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주관으로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매칭, 운송비 지원, 제품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 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돕는다.
참여 기업은 ▲메디코아(진단용 의료기기) ▲엑소시스템즈(진단용 의료기기) ▲엠에스바이오(치료재료) ▲에이씨티(피부 미용기기) ▲메디아이플러스(의료기기 부품·소재·서비스) ▲스킨렉스(피부 미용기기) ▲엠엠에이코리아(의료기기 부품·소재·서비스) ▲원드롭(진단용 의료기기) ▲텐바이오 주식회사(의료용품·소모품) ▲바이오세라(건강 관련 기기) 등 혁신 역량을 갖춘 10개사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로 의료서비스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만큼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회가 관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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