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측면 호흡 맞추거나, 포지션 경쟁 가능성
영국 매체 BBC 등 복수의 매체는 10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쿠두스 영입을 위한 5500만 파운드(약 1027억원)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애초 토트넘이 웨스트햄에 5000만 파운드(약 933억원)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이적료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쿠두스는 이주 안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토트넘 입단 절차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현지에선 토트넘이 쿠두스와 6년 장기 계약을 맺을 걸로 내다보고 있다.
2023년 아약스(네덜란드)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해 EPL 무대에 입성한 쿠두스는 두 시즌 동안 공식전 80경기에 출전해 19골 13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으로 이적하면 손흥민과 좌우 날개로 호흡을 맞추거나, 포지션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토트넘의 2선 자원은 손흥민을 비롯해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히샤를리송 등이 있다.
쿠드스는 한국 축구와도 인연이 있다.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가나 대표로 나선 쿠두스는 한국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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