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4시 첼시와 우승 다툼
음바페, 친정팀 상대로 침묵…수비는 자멸
PSG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PSG는 전날 플루미넨시(브라질)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한 첼시(잉글랜드)와 오는 14일 오전 4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다툰다.
참가국이 32개국으로 확대된 클럽월드컵의 첫 챔피언이 자려진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4분 누누 멘데스 대신 교체로 들어와 곤살로 하무스의 쐐기골에 시작점이 된 패스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반면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는 라이벌 FC바르셀로나에 밀리고, UCL에서도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이번 클럽월드컵에서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또 레알 마드리드의 세계적은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는 친정팀을 상대로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다.
PSG는 전반 10분만에 두 골을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3분 뒤에는 뎀벨레가 레알 마드리드 센터백 안토니오 뤼디거의 공을 가로챈 뒤 단독 드리블해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PSG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24분엔 아슈라프 하키미의 크로스를 파비안이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에 레알 마드리드의 반격을 잘 막아낸 PSG는 교체로 들어온 골잡이 하무스가 후반 42분 감각적인 터닝 슛으로 쐐기골을 넣어 4골 차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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