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11~13일 방북…"김정은에 푸틴 메시지 전달"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타스통신의 관련 질의에 "현재로서 가까운 시일 내에 그런 계획은 없다"며 "계획이 생기면 알릴 것"이라고 답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이번 주 북한을 방문하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련 질의에 "우리 고위 대표단, 특히 외무 장관은 평양을 방문할 때마다 북한 지도부에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달 11~13일 북한을 방문한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앞서 "라브로프 장관은 11~1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방문해 외교 수장급 2차 전략 대화의 일환으로 회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차 전략 대화는 지난해 11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모스크바를 공식 방문했을 때 열렸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라브로프 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 평양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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