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완승 후 외박 마치고 복귀…11일 홍콩과 2차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재소집해 비공개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한국은 지난 7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른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남자부 첫 경기에서 이동경(김천), 주민규(대전), 김주성(서울)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둔 뒤 8일 오전 회복 훈련을 소화하고 외박에 나섰다.
지난 3일 소집돼 구슬땀을 흘려 온 대표팀은 덥고 습한 날씨에도 치열한 내부 경쟁으로 강행군을 이어왔다.
중국과 1차전을 대승으로 장식한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을 회복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외박을 허락했다.
하루 쉬고 대표팀에 돌아온 선수단은 이날 오후 5시경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비공개로 훈련을 재개했다.
홍명보호는 10일 오후 6시경 같은 장소에서 홍콩전을 대비한 최종 담금질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은 일본(승점 3·골 득실 +5)에 이어 2위(승점 3·골 득실 +3)에 올라와 있다.
한국은 2019년 제8회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최다인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직전 2022년 대회에선 일본에 우승컵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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