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가마솥더위 맹위…오산시, 폭염대응시설 점검

기사등록 2025/07/09 16:02:44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9일 서울 시내에서 시민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09. xconfind@newsis.com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6도를 웃돌며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경기 오산시는 9일 오후 관내 폭염 대응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다. 시는 무더위쉼터, 그늘막, 쿨링포그, 도로 살수차 등 주요 시설 운영 실태를 살폈다.

시는 폭염 대응 방안으로 실내 137곳, 야외 9곳 등 총 146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도심 곳곳에 고정형 338곳, 스마트형 4곳 등 342개의 그늘막을 설치 운영 중이다.
[오산=뉴시스]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폭염 대응 시설 점검을 벌이고 있다. (사진=오산시 제공) 2025.07.09. photo@newsis.com

오색시장과 버스정류장 등 6곳에는 쿨링포그가 가동되고 있다. 시는 도로 살수차 2대를 투입해 도심 열섬 현상을 낮추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무더위쉼터 운영 현황과 주요 도로변 그늘막, 도로 살수차 운행, 옥외 건설현장, 논밭을 직접 둘러보며 시민 건강 상태와 휴식 공간 마련 여부 등을 점검했다.

시는 올여름 폭염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더위 취약계층 집중관리 및 폭염 대응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더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점검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끝까지 현장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