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룡 대표 "정부가 생사 확인" 호소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정부 방침에 호응해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한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9일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김 차관은 전날 최 대표와 만찬을 진행했다. 통일부 대변인과 납북자대책팀 과장이 동석했다.
김 차관은 전날 최 대표가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선언한 대해 감사 인사를 표했다고 한다. 최 대표는 8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한반도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에서 파주시와 함께 대북전단 살포 중단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최 대표는 김 차관에게 정부가 나서 납북자 생사 확인을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김 차관은 "유념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아울러 최 대표는 다른 대북전단 단체에도 살포 중지를 설득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면담을 살포 중단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및 김 차관과 연이어 통화한 이후 살포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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