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본 민선8기 안양시정…"잘한다" 50% "못한다" 9%

기사등록 2025/07/09 15:41:37

시정운영 만족도 조사…보통은 42%

[안양=뉴시스] 지난해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춤 축제에 참석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 (사진=안양시 제공) 2025.07.09.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대해 시민 절반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안양시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정책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다.

9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9일부터 18일까지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대면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994명이 응답했다. '잘하고 있다' 17.1%, '잘하는 편' 32.4%, '보통' 41.8%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평가는 8.7%(잘 못하는 편이다 7.1%, 잘못하고 있다 1.6%)에 그쳤다.

미래도시 분야에서 '철도노선 확충'(43.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청년 특별도시 분야에서는 '청년(임대)주택 공급'(38.4%)이 가장 높았다.

경제중심도시 분야에서는 '지역화폐(안양사랑페이) 발행'(50.4%)이 1위였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출산 지원금 2배 인상'(23.6%), '화성 함백산 추모 공원 운영'(21.8%), '청소년 교육비 지원' (21.2%)순으로 나타났다.

문화·녹색도시 분야에서는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추진'(31.8%)이 가장 많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안양시의 지속 발전에 필요한 정책으로 '도시계획 및 개발 분야'가 45.9%, '복지·교육·건강 분야' 34.4%, '청년·저출산 분야' 31.3% 순으로 응답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민의 목소리에 다시 한번 귀 기울이며 각 분야 정책을 점검하고 있다"며 "시민의 마음에 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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