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바이오진흥원 전주기 성장지원 받아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는 입주기업 에프엘컴퍼니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팁스(TIPS)는 민간투자와 정부 R&D 자금을 결합해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에프엘컴퍼니는 팁스 선정으로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했으며, 창업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등 연계 프로그램에 선정시 추가로 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미 '저세상 직화 무뼈닭발' 등 매운맛 특화 제품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한 에프엘컴퍼니는 지난 3월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해 성장성을 입증 받았다.
소비자의 매운맛 선호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최적의 매운맛 밀키트·소스를 추천·제조하는 플랫폼인 'AI기반 고객 맞춤형 매운맛 추천 서비스'를 통해 HMR(가정간편식) 시장에서 성과가 예상된다.
에프엘컴퍼니는 2021년 바이오진흥원에 예비창업자로 입주한 이후 창업 스케일업, 특화역량 BI육성, 농생명 대표기업 육성사업 등 진흥원의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받아 성장해 지난해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 R&D 인프라(시험분석 및 생산장비) 제공은 물론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과 투자사 연계를 통해 기업의 성장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에프엘컴퍼니 이종혁 대표는 "예비창업자로 입주해 전문 인력 멘토링, 시제품제작, 판로개척, 네트워킹 지원 등 진흥원만의 체계적인 보육 덕분에 투자유치와 팁스 선정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했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이번 팁스 선정이 기업의 성장에 큰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입주기업의 제품화에서부터 투자유치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우수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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