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5거리, 어연산당 등 일부 도로 침수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지난 8일 오후 기습폭우가 내린 경기 평택시 청북읍 일대에서는 도로 침수와 나무 전도, 건물 누수 등 크고 작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청북읍 일원은 오후 7시15분께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뒤 오후 8시40분께까지 약 1시간30여분동안 48.5㎜의 폭우가 쏟아진 뒤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같은 시각 평택시 평균 강우량이 14㎜인 것과 비교할 때 청북읍 일원에만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 비로 안중5거리와 지반도 302호선 어연산단 앞 등 도로 일부가 침수되기 했으나 곧바로 응급처리를 벌였다.
안중읍 현화리와 청북음 옥길리 일원에서는 가로수가 차도 방면으로 쓰러졌으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청북읍 소재 주상복합 건물에서는 건물 옥상에서 빗물이 계단 등을 타고 쏟아져 내리면서 엘리베이터 가동이 멈추는 등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건물 피해는 우수관 파손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이 건물은 200세대 상가 50점포가 입주한 주상복합 건물로 주민들은 침수피해로 생활불편을 겪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