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부 농정 대안 마련…한종협, 15일 국회 토론회

기사등록 2025/07/09 10:40:09 최종수정 2025/07/09 11:56:24

'새 정부에 바란다: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

의제 모색 및 새정부 농정 기조 방향 논의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민석 신임 총리와 오찬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새 정부에 바란다: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새 정부가 제시한 공약 등을 살펴보고 향후 농업과 농촌이 가야 할 길과 의제를 모색하고 대안을 마련해 농업계의 공론화 과정을 만들어 나가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삼석 민주당 의원, 송옥주 민주당 의원, 윤준병 민주당 의원, 임호선 민주당 의원, 문금주 민주당 의원, 문대림 민주당 의원, 임미애 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한종협이 주관한다.

이 자리에서 임정빈 서울대학교 교수의 '새 정부에 바라는 농정과 핵심 실천과제'에 대한 주제발표 및 관련 전문가, 현장 농업인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김홍상 박사(농정연구센터 이사장)가 좌장을 맡고 김재형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 노형일 농촌진흥청농촌지원정책과장, 마상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광야 충남대 교수, 노인두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 김영애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 정승민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사무국장, 김대헌 농어업회의소 전국회의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들은 농업과 농촌이 직면한 현실을 짚어보고 새 정부 농정 기조의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만호 한종협 상임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정부는 '국가 책임 농정'이라는 기조 아래 다양한 농업정책을 제시했지만 안정적인 재정 기반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공염불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이 농정의 중심에 서고 농업현장의 목소리가 국가 농정 방향 설정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농업·농촌과의 긴밀한 소통과 지속적인 협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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