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33)가 원소속팀인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에서 프리시즌 훈련을 소화했다.
알란야스포르는 8일(현지 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현지에서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한 선수단 모습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황의조도 함께 훈련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황의조는 팀원들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건 물론, 단체 사진을 찍는 데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2024~2025시즌 종료 후 알란야스포르와 계약이 끝난 거로 알려져있다.
지난달 30일부로 동행이 만료됐으며, 공식 채널을 통한 재계약이 없었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인 '트랜스퍼마르크트'에도 9일(한국 시간) 현재 황의조의 소속팀은 '무소속'으로 표시돼 있다.
하지만 프리시즌에 황의조가 모습을 드러낸 만큼,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다.
재계약 이후 공식 발표가 없었거나, 프리시즌까지만 함께하는 경우 등이 추측되고 있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 명령도 같이 내려졌다.
황의조 측은 지난달 19일 항소심 재판에서 불법 촬영물로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아 피해가 적은 것에 비해 1심 형이 너무 무겁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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