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단독부스 출전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기업 에스티젠바이오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 참가해 홍보 활동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에스티젠바이오에 따르면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는 일본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다. 연구개발(R&D)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 세계 900여개 기업과 관계자 약 3만4000명의 참석이 예정됐다.
에스티젠바이오는 3년 연속으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활발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이어갈 계획이다. 2019년도부터 일본 시장에 상업용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온 실적을 내세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의약품청(EMA) 실사를 동시에 통과한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다.
또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CMO 생산능력 확대 계획에 대해서도 전시할 예정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배양 라인 가동률 향상과 다품종 생산 유연성 확보를 위한 harvest(세포 배양액에서 목적 단백질을 분리·회수하는 과정) 라인 확충, 신규 무균 충전 설비 도입을 통해 연간 2800만 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생산능력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35㎘ 규모의 제2공장 건설 가능성 등 생산 인프라 확장도 전략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에스티젠바이오는 최근 다양한 수주 성과를 선보였다. 지난달 99억원, 이달 47억원 등 최근 한 달간 수주한 금액만 14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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