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상대 4회 3점 홈런…시즌 29호포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가 전반기 30홈런까지 단 한 걸음 남기고 있다.
디아즈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4회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는 양 팀이 4-4로 팽팽하게 맞서던 4회초 1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서 NC 두 번째 투수 최성영의 3구째 시속 124㎞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9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지난 6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4회 아치를 그리며 18일간 이어진 홈런 갈증을 푼 디아즈는 두 경기 연속 타구를 담장 뒤로 넘겼다.
올 시즌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디아즈는 이날 홈런으로 이 부문 2위에 오른 오스틴 딘(LG·20홈런)과의 격차도 더욱 벌렸다.
올 시즌 전반기 마무리까지 한 시리즈만을 남긴 가운데 디아즈는 30홈런에 도전 중이다.
디아즈가 오는 10일 창원 NC전까지 홈런 1개를 더 추가할 경우 전반기 88경기 이내에 30홈런 고지를 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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