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뚝섬한강공원서 폭행 혐의
"스케이트 잘 못 타서 훈육 취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경찰이 딸을 훈육한다며 손길과 발길질을 한 40대 남성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8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께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딸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길질한 혐의를 받는다.
딸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인라인스케이트를 제대로 타지 못해 훈육하려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경찰은 지난 4일 영장을 신청해 다음날인 5일 구속 상태로 A씨를 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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