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 '바다로함', 말레이시아 포트클랑 입항

기사등록 2025/07/08 17:43:04

해외 해양치안기관 간 교류…11일 여수항으로 항해

[여수=뉴시스] 독도를 배경으로 항해하는 해경실습함 바다로함. (사진=해경교육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원장 한상철)은 실습함 '바다로함'이 10일간의 대양 항해 후 말레이시아 포트클랑에 입항했다고 8일 밝혔다.

해경교육원에 따르면 실습함에는 단장(총경 김정수)을 포함해 승조원 55명, 신임 학생 66명 등 총 121명이 탑승했다. 승조원들은 포트클랑에 정박 후 환영식과 함께 말레이시아 해양경찰과의 교류를 시작했다.

해양경찰교육원 실습함은 말레이시아 해양경비대 사령부 방문해 친선 교류 행사를 갖고 9일 말레이시아 해양경찰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말레이시아 해양경찰이 주관한 입항환영식은 말레이시아 해양경비대, 주 말레이시아 대한민국 여승배 대사와 한인회, 한국국제학교 학생 등 100여 명의 참석했다.
[여수=뉴시스] 해양경찰교육원 한상철 원장이 말레이시아 해경 관계자와 기념패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해경교육원 제공) 2025.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 한상철 해경교육원장과 말레이시아 해양단속국(MMEA) 해양감시부국장, 여승배 대사, 한인회는 실습함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양국 해양 치안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관들과 최근 해양 안보 및 국제 정세에 대한 외교적 의견도 나눴다.

여승배 대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해양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말레이시아에 정박 중인 훈련함은 11일 포트클랑 부두를 출항해 여수 모항으로 대양 항해를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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