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공요금 인상 운운하며 상법 개정 딴죽 걸기 해"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취임 17일만에 코스피 3000을 돌파했다. 무려 3년 6개월만"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구조적 저성장, 불투명한 지배구조 등으로 오랜 기간 고착화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타파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에 한 발짝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이제 코스피 4000도 가시권이라는 전망까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활기를 되찾은 우리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 생각만 하고 있다"며 "급기야는 전기·가스요금 인상까지 운운하며 상법 개정에 딴죽을 걸고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요금 인상은 상법이 아니라 물가를 관리하는 국가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이 당연한 것을 모를리 없는데도 상법 개정을 막겠다고 국민께 공갈을 치고 있으니 황당무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법 개정을 필두로 투명한 지배구조와 주주 보호에 나서겠다는 이재명 정부 정책에 시장이 기다렸다는 듯 호응하고 있다"며 "상법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의 물귀신 작전은 통하지 않는다"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며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속도감 있게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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