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창원지사는 주남저수지 한발(旱魃,심한 가뭄) 대비 및 녹조 저감을 위해 낙동강 물을 양수하여 저류하는 물 순환 작업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창원지사는 그동안 주남저수지 녹조 저감을 위해 가월저수지의 물을 이용해 물 순환을 시켜 왔으나, 가월저수지의 저수율이 낮아짐에 따라 지난 7일부터 낙동강 물을 이용하여 물 순환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물 순환 작업은 본포1양수장을 이용해 금산천, 동면봉곡지, 산남저수지를 거쳐 주남저수지에 저류하는 방식이다.

조원득 지사장은 “가뭄 대비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대비하는 한편, 최근 주남저수지에서 발생한 녹조가 물 순환 부족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주남저수지의 녹조 저감을 위해 물 순환 작업을 당분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남저수지의 수질 개선 및 녹조 저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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