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 10차 회의…7차 수정안 제출
노동계, 9.7%…경영계, 1.4% 인상안 제시
요구 격차 870원에서 830원으로 소폭 줄어
[세종=뉴시스] 고홍주 기자 = 노사가 내년도 최저임금 7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1000원과 1만170원으로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6년도 적용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노동계는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인 1만30원에서 970원(9.7%) 오른 1만1000원을, 경영계는 140원(1.4%) 오른 1만170원을 7차 수정안으로 제출했다.
앞서 3일 열린 9차 회의에서 노동계는 1만1020원을, 경영계는 1만150원을 6차 수정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각각 20원 인하, 인상했다.
최임위는 노사가 각각 제시한 요구안의 차이를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협의하는데, 이로써 양측이 요구하는 내년도 최저임금 간극은 종전 870원에서 830원으로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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