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000원" vs "1만170원"…내년 최저임금 노사 요구안 차이 830원으로

기사등록 2025/07/08 16:44:37 최종수정 2025/07/08 16:52:24

최저임금위원회 10차 회의…7차 수정안 제출

노동계, 9.7%…경영계, 1.4% 인상안 제시

요구 격차 870원에서 830원으로 소폭 줄어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0차 전원회의에서 노사 위원들이 이인재 위원장의 회의 시작을 보고 있다. 2024.07.08.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고홍주 기자 = 노사가 내년도 최저임금 7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1000원과 1만170원으로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6년도 적용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노동계는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인 1만30원에서 970원(9.7%) 오른 1만1000원을, 경영계는 140원(1.4%) 오른 1만170원을 7차 수정안으로 제출했다.

앞서 3일 열린 9차 회의에서 노동계는 1만1020원을, 경영계는 1만150원을 6차 수정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각각 20원 인하, 인상했다.

최임위는 노사가 각각 제시한 요구안의 차이를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협의하는데, 이로써 양측이 요구하는 내년도 최저임금 간극은 종전 870원에서 830원으로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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