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농촌공간 활용 시범사업 준공
숙박·캠핑시설 등 갖춰…9월 오픈 예정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지역 버려진 폐교가 생태친화형 휴식·체류공간으로 변신했다.
도는 8일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 대후분교에서 충북형 농촌공간 활용 시범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도와 포스코이앤씨는 23억원을 들여 대후분교 폐교 777㎡를 리모델링했다. 교사동에는 4인실 2개, 2인실 4개의 숙박동이 마련됐고 운동장에는 캠핑사이트 5개가 들어섰다.
포스코이앤씨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교사동 옆에 세미나실 등을 갖춘 '다함께공간'을 신축해 도에 기부채납한다.
도는 조례 제정을 통해 이용료 등을 정한 뒤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 시범운영을 거쳐 9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사업은 도의 농촌공간 재생 비전을 구현한 첫 실천 사례"라며 "앞으로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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