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올해 첫 美 함정 MRO 수주…"5척 수주 목표"

기사등록 2025/07/08 16:45:18
[서울=뉴시스] ‘월리 쉬라’호의 정비 후(위)와 정비 전 모습. (사진=한화오션 제공) 2025.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한화오션이 미국의 해군 함정 유지보수(MRO) 사업을 올해 처음 수주했다. 지난해 수주한 물량을 포함하면 사업 진출 후 3번째 수주다.

한화오션은 최근 미 해군 7함대 소속 보급함 찰스 드류호의 MRO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함정은 이달 중 입항해 정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배수량 기준 4만1000톤급 선박인 찰스 드류호는 한화오션이 정비해 미국 측에 인도한 월리 쉬라호와 동급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4~5척의 MRO 사업을 수주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수주한 윌리 쉬라호는 정비를 마치고 미국 측에 인도했고, 유콘호는 정비를 마친 상태로 인도 일정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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