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기독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외과계 응급 복복수술 지원 시범사업’ 대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응급수술 공백 해소를 위해 24시간 응급 복부수술이 가능한 역량을 갖춘 지역병원에서 응급 복부질환 환자에게 골든타임 내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연간 50건 이상의 복부 응급수술 실적을 보유하고, 상근 외과 전문의 2인 이상 포함 총 3명 이상의 외과 전문의를 확보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병원들이 선정됐다.
시범사업은 지난 달 30일부터 오는 2028년 12월31일까지 진행되며, 향후 효과 평가 결과에 따라 필요시 단축 또는 연장이 가능하다.
목포기독병원 김근호 대표원장은 "이번 시범사업 대상기관 선정은 주민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복부질환 응급수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야간과 주말에도 수술이 가능한 진료체계를 통해 지역 응급의료의 공백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의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전남지역에서는 목포기독병원 외에도 나주종합병원, 여수제일병원 등 3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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