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대책위 "국정기획위원회, 금타 광주공장 정상화 대책 촉구"

기사등록 2025/07/08 15:46:53
[광주=뉴시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오후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기획위원회를 향해 공장 가동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제공) 2025.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가 국정기획위원회를 향해 공장 운영과 피해 수습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오후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기획위원회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현장을 찾아 노동자·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수립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과제를 수립할 국정기획위원회는 정작 호남권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에 대한 목소리는 외면한 채 호남권 경청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금호타이어는 광주 제조업 고용의 약 3%, 지역 수출의 약 4.5%를 차지하는 핵심 기업이고,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광주·전남 지역민만 약 2만여 명에 이른다"며 "사고 이후 50여일이 지났지만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고용위기지역 지정과 함께 광주공장 함평 이전에 대해 정부와 산업은행이 선제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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