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조성…242억원 규모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임대형 스마트팜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을 위한 242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가 직접 스마트팜을 조성한 후 청년농업인에게 합리적인 임대료로 제공하는 내용이다. 청년들이 농업을 시작할 때 초기 시설투자 부담을 해소하고 최신 기술 습득과 안정적인 농업 경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가 사업 시행을 맡아 2027년 말까지 봉성리 농산물원종장 부지에 4㏊ 규모의 첨단 스마트팜을 조성한다.
완공 이후 도내 청년농업인들은 3년간 이 시설을 임대받아 쌈채류, 딸기 등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가칭) 제주 스마트팜 교육센터'를 설립해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교육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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