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11공구 개발계획 변경…'바이오클러스터' 기능 강화

기사등록 2025/07/08 10:27:35
[인천=뉴시스] 서울 여의도 면적의 4.3배 규모인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1공구(1245만㎡).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2025.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제14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송도국제도시가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늘어난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산업·연구시설용지를 추가 확보하고 주거·학교, 공원, 도로 등 토지이용계획을 재배치했다. 특히 산업·연구시설은 남쪽, 주거와 학교는 북쪽으로 배치해 바이오클러스터 기능과 정주여건을 모두 강화했다.

또 상업시설 공실 문제를 해소하고 투자유치를 높이기 위해 워터프런트 사업의 일부인 미니베니스, 미니말리부 구역 일부는 주상복합용지로 전환됐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안에 실시계획 변경을 고시할 계획이다.

여의도 면적의 4.3배 규모인 송도 11공구(1245만㎡)는 현재 68.3%의 개발률을 보이고 있다. 매립 및 기반시설 공사는 11-1공구(432만㎡)는 올해말, 11-2공구(153만㎡)는 2029년, 11-3공구(107만㎡)는 2030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