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산업안전 신기술은?…안전보건공단, 국제세미나 개최

기사등록 2025/07/08 10:00:00

네덜란드·싱가포르·일본 등 참석

"스마트 안전 기술로 체계 구축"

[서울=뉴시스] 안전보건공단 CI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고용노동부와 산하기관인 안전보건공단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산업안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요국들의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공단은 8일 오전 경기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스마트 안전기술'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 주요국들의 안전 기술을 국내에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세미나엔 네덜란드, 싱가포르, 일본, 한국의 산업안전보건 및 AI 전문가와 국내 노·사·정 등 안전보건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

네덜란드 응용과학기술연구소의 사데그 샤흐모하마디 수석 AI 엔지니어는 '위험 징후 사전 예방 조기 경보 시스템'을 소개했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다.

시미즈 쇼켄 일본 산업안전보건연구소 특별연구원은 안전보건 절차를 디지털화한 '통합생산시스템'을 설명했다.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위험 요소 식별, 대응 방안 설계, 검증 및 교육 등을 모두 디지털화했다. 작업자와 기계 간 협업이 증가함에 따른 조치다.

싱가포르 인력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연구소의 운청팽 부국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산업안전보건 혁신을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서용윤 동국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산업안전 AI 기술의 현재와 로봇, 데이터 등을 활용한 기술의 미래를 설명했다.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첨단 기술이 산업안전보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스마트 안전 기술을 바탕으로 K-산업 안전보건 체계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