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하반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추가 모집…총 205동

기사등록 2025/07/07 17:44:50
울진군청 (사진=뉴시스 DB)

[울진=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울진군은 올해 하반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의 추가 신청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건축자재로 인한 군민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1억8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 슬레이트 철거 177동,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19동, 주택 지붕개량 9동 등 총 205동을 지원한다.

다만 주택 지붕개량은 현재 조기 예산 소진에 따라 신청이 불가하다.

모집대상은 관내 슬레이트 건축물(주택, 창고, 축사, 노인 및 어린이시설 등)의 소유자로,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주택 1동당 최대 700만원 ▲비주택(철거 면적 200m² 이하 기준)은 최대 54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건축물 소재지의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청 환경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손병복 군수는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는 여러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이므로 군민의 건강을 위해 빠른 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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