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조선업 현장 근로자들의 오후 휴식시간에 맞춰 진행됐으며, HD현대중공업 안전통합경영실과 현업부서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리플렛을 배포하고 안전 캠페인 차량으로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폭염 대응 수칙을 안내했다.
또 현장 곳곳에 온열질환 예방 현수막을 부착해 혹서기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이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찾아가는 간식차' 이벤트와 연계해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팥빙수를 제공하고, 고용노동부에서도 분말형 이온음료를 지급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예방 조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른 폭염 속에서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회사의 최우선 과제"라며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여름철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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