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링&클린로드' 30분 단위 가동, 도로 온도 9도 낮춰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도로 위 온도가 치솟으면서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체감하는 불쾌지수를 낮추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살수차량과 쿨링&클린로드 시스템을 활용해 뜨거워진 도로에 시원한 물줄기를 뿌리고 있다.
특히 폭염 최고 기온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30분 단위로 가동해 도로 온도를 9도 낮추는 등 뜨거워진 도로를 식히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살수차량은 3.15대로 등 주요간선 도로 위주로 오전·오후 4차례 물을 분사하고 있다.
고정식 물 분사 시설인 쿨링&클린로드는 봉암동행정복지센터에서 봉암공단 사거리까지 약 390m 구간 내 도로 중앙선에 설치돼 있다.
폭염 대응을 위해 쿨링&클린로드 시스템의 가동 주기를 기존 1시간 간격에서 30분 간격으로 단축 운영하고 있다.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은 "도로 살수가 온도를 낮추는 효과적인 수단인 만큼, 쿨링&클린로드를 적극 운영해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안전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쿨링&클린로드는 2020년 8월 설치해 봄, 여름철 가동 중이며 재비산먼지 제거,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 효과와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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