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운명'에는 교양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 대표 성우 정형석과 성우 박지윤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동상이몽2'가 공개한 예고편에 따르면 정형석은 아내이자 유명 성우 박지윤에게 용돈 인상을 요구한다.
집 소파에 앉아 편안한 모습으로 아내 박지윤에게 말을 거는 모습이 공개된다. 정형석이 조심스럽게 "용돈을 올려주는 것도, 그럴 때가 된 게 아닌가"라며 20만원 정도의 인상을 요구한다.
하지만 박지윤은 단호하게 "무슨 소리야"라고 받아친다. 심지어 정형석은 "누가 용돈을 200(만원)을 줘"라는 아내의 발언에 대꾸하지 못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순수 용돈만 보면 저보다도 훨씬 많이 쓰는데"라며 놀라움을 표한다. 이지혜는 "아이들 키우는 돈도 필요하잖아요"라며 박지윤의 입장을 대변했다. 김구라는 정형석이 "연극도 하고 영화도 하느라 사람을 많이 만난다"며 그를 옹호한다.
정형석이 현재 용돈을 받게 된 충격적인 흑역사도 공개된다. 박지윤이 털어놓는 사연에 김숙과 이승윤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성우 박지윤은 KBS 성우극회 31기 출신이다. '겨울왕국'의 안나, '라푼젤' 등 디즈니 공주 캐릭터를 다수 연기하며 '공주 전문 성우'로 자리매김 했다.
정형석은 KBS 성우극회 32기 출신으로 광고와 다큐멘터리에서 성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연극 무대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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