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문화예술패스 추가 발급…공연·전시 15만원 관람비 지원

기사등록 2025/07/07 09:14:47 최종수정 2025/07/07 09:50:24

상반기에 발급 안받은 2006년생 대상

3월~5월 12만명 발급…발급률 76.9%

청년 문화예술패스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7일 오전 10시부터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 추가 신청을 공식 누리집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놀티켓'과 '예스24'에서 공연과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 올해 19세가 된 국내 거주 2006년생(2006년 1월1일~12월31일 출생자)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상반기에 이미 발급받은 청년은 다시 신청할 수 없다.

이번 추가 발급은 더 많은 청년에게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반기에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청년들의 지원금을 환수해 추진하는 것으로, 신청 기간은 11월30일까지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발급하기 때문에 지역별 발급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발급받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포인트는 최대 15만원까지 뮤지컬, 클래식, 콘서트 등의 공연과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사용기한은 12월31일까지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코로나19 생활 방역 기간을 청소년기로 보낸 청년이 그동안 직접 현장에서 누리지 못했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미래 관객으로 성장하도록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3월6일부터 5월3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12만여 명이 패스를 발급받아 최종 발급률 76.9%를 달성했다.

국립발레단 등 국립문화예술단체와 대구광역시 등 10개 지방자치단체, 공립 문화예술기관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13일까지 청년 문화예술패스로 공연·전시를 처음 예매한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첫 예매 이벤트'와 16일까지 '온라인 홍보 서포터스 모집 이벤트'를 한다.

할인 혜택과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문체부는 앞으로도 청년의 수요를 반영해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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